Reemid
boomba
2025년 6월 22일 20:18

사실 국장이 많이 과소 평가된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만 봐도 비슷한 해외 기업들과 비교하면 시총이 터무니 없이 낮게 책정되어 있으니까요. 물론, 투자자들이 국내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매력이 없어서 시장에서 인정을 못받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카카오 같은 회사만 봐도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는 커녕 온갖 분할을 통해 소수의 관계자들만 이익을 얻고 기업을 사금융화한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주가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세력은 외국인 큰손들인데 돈에 있어 한치의 양보없이 냉정한 이들이 보기엔 구미가 당기지 않았을테니까요. 한편으로는 이런 돈이 급하지 않았던 국내 기업의 입장도 있었을 겁니다. 새로운 사업과 기술 개발에 관심갖지 않고 그저 국내 시장 독점에만 열을 올리고 정계에나 아부하는 국내 기업들에는 외국인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상법 개정이 이런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기업들도 새로운 혁신적 사업으로 성공하고 국장도 흥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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